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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예술이 가진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여 누구나 문턱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10월을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월간으로 운영한다. 배리어 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들 등 누구나 장벽 없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재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을 매개로 차별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담론화하는 한편, 그동안 높다고 인식되어 온 예술 향유의 문턱을 낮추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도민 모두 소외 없이 쉽게 예술을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남부와 북부 거점에서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으로도 만나 볼 수 있어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모두를 위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영감(Young感)님들의 2021 청년관> 프로젝트>가 10월 9일에서 10일 열린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ㆍ향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예술의 공공적 가치에 대해 담론화하기 위한 행사로, 총3개의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우리 다시>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는 한편, 관객에게 응원과 위로를 건네고 함께 현재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짝,짝,짝>은 소외를 벗어날 수 있는 최소한의 단위인 ‘짝’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이것은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베리어프리를 향한 용기 있는 몸짓과 연결되는 전시·영상 프로젝트이다. <공중누각(公衆樓閣 ; 바다를 담다>는 ‘공중(空中)’을 ‘公공평할 공’, ‘衆무리 중’으로 바꾸어 혐오나 차별 없이 다름을 가지고도 불편함 없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취지의 설치작품 연계 공연 프로젝트이다. 특히 청년예술인이 추진단체로서 추진단을 구성하고 스스로 행사를 기획·운영하여 그 의미가 깊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행사로 운영되며, 10월 23일에서 31일 온라인 전시장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포르르와르르사르르>는 장애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5종의 예술교육 놀이키트를 배포한 후, 온라인 워크숍 방식으로 놀이키트의 활용방안을 장애아동 가족에게 공유하는 비대면 예술교육이다. 5종으로 구성된 예술교육 키트는 띠리리제작소의 <프프상자>, 구은정의 <바사락 줍줍>, 예술장돌뱅이의 <척척가면>, 이재환의 <요기다 조기다>, 구은정의 <호로롱 빛그림>이다. 이 5종의 키트는 제작한 예술가가 직관적, 비언어적 요소를 중심으로 제작하였고, 수업에 참여하는 장애아동가족에게 우편으로 제공되며, 희망자에 한해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워크숍을 진행한다. 예술교육 키트는 10월 14일(목)부터 10월 19일(화)에 배송되며, 비대면 워크숍은 10월 23일(토)부터 10월 31일(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함박캠프닉>은 발달장애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도 북부 대표 박물관(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된 장애아동의 사회적 소통과 예술적⋅신체적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평소 소외되었던 발달장애아동의 부모와 형제를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 진행하여 예술체험과 마음치유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중 19일(화), 21일(목), 26일(화), 28일(목) 총 4회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ggc멤버스(가입 후) 선착순 신청을 통해 진행되며, 매회 5가족으로 50가족 신청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1 시각장애인 촉각예술교육으로 진행된 임진각 평화누리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체촉지도를 9월 28일(목) 제작・설치하였다. 작년 경기도청북부청사앞 평화광장에 이어 2호로 설치된 입체촉지도는 누구나 만져서 공간을 느끼고 활용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장애인은 공간체험활동을 할 수 있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으로 장벽을 허물기 위한 문화예술 교류의 상징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들의 소외감을 위로하고 문화예술 활동 향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정안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워크숍과 입체촉지도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 10월 중 총 3회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순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예술이 사회적 담론과 시대적 메시지를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번 배리어프리 월간이 물꼬를 트는 역할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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