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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 확보를 위해 ‘ICLEI(이클레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천명했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의회(이클레이, ICLEI)’ 한국사무소를 찾아 가입 의사를 전달, 가입 절차와 추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클레이는 유엔(UN)의 환경자문기구이자 지방정부의 국제 네트워크로 기후,생물다양성, 교통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회원간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본부는 독일 본에, 한국본부는 경기 수원시에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25개국 250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2022년 1월부터 회원 도시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8월 시의회에 이클레이 가입 동의안을 제출했으며, 9월 용인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승인받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직후 민선 7기 핵심 시정목표를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으로 정한 후 난개발 조사특별위원회, 용인어울림파크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클레이 가입을 계기로 ‘친환경 생태도시’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외 지방정부와 연대한 캠페인, 정책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곳곳의 지방정부와 협력해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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