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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오는 9월 9일(토)부터 10일(일)까지 이틀간 시대를 앞서간 조선의 여성 시인 ‘허난설헌’을 기리고 현대인의 안목으로 그녀의 예술세계와 역사를 돌아보는 <허난설헌 문화제>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광주시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난초처럼 살다 간 조선 중기의 천재 시인 허난설헌이라는 인물과 그의 작품을 통하여 시대를 돌아보고 그 속에 담긴 문학적 가치와 따뜻한 위로를 나누어보고자 마련됐다.
허난설헌과 그의 문학을 주제로 △<초희 스토리> 역사강의 △작가초청 북콘서트 △청소년 백일장과 캘리그라피 공모전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북마켓과 초희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별 공연과 체험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9월 9일(토) 소극장에서 진행하는 허난설헌 역사강의 <초희 스토리>는 역사학자가 참여하여 허난설헌의 삶과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9월 10일(일)에는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김금희·김초엽 작가가 참여하는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시선과 깊이 있는 사유가 담긴 작품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작가를 통해 삶과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와 함께 허난설헌 문학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나누게 될 예정이다. 특히 손범수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참여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전국 청소년 백일장과 캘리그라피 공모전이 진행된다. 청소년 백일장은 ‘허난설헌에게 답을 보내다’라는 주제로 9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본선대회는 9월 9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허난설헌 문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캘리그라피 공모전은 9월 3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당선작은 시상과 함께 행사 기간동안 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의 시상식은 9월 10일(일)에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아트홀 야외광장에는 북크닉 공간이 조성되어 북마켓, 버스킹 공연, 초희놀이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광주시문화재단 축제 관계자는 “해가 거듭될수록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니, 시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축제 세부 프로그램과 행사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nsart.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축제 관련 문의는 1522-03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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