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제 3회 자율형 테마 탐방 <경기옛길 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시대에 경기옛길을 향유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이번 3회 <경기옛길 더하기>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경기옛길 삼남길과 평해길 전 구간 중에서 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코스, ‘가족’하면 생각나는 코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도보하면 된다.
대규모 인원을 모집하여 운영했던 이전 프로그램과 달리 <경기옛길 더하기>는 개별로 경기옛길 앱을 활용하여 도보하고, 경기옛길 홈페이지에 탐방 후기를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자율형 탐방 프로그램은 인원 모집 제한, 연령층 제한 없이 경기옛길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별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 및 탐방 후기 업로드는 경기옛길 홈페이지(www.ggc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옛길센터 관계자는 “<경기옛길 더하기>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개별적으로 경기옛길에 산재하고 있는 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며, 단체 도보 프로그램의 공백기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도보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 선생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서 언급된 총 6개의 길(삼남로 · 의주로 · 영남로 · 강화로 · 경흥로 · 평해로)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이다. 현재 삼남길(총 99.6km/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의주길(총 56.4km/고양시~파주시), 영남길(총 116km/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 평해길(총 125km/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이 조성되어 역사적·문화적·생태적 체험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