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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1월부터 선배동행으로 교육회복 지원 -경기티비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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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경기도교육청] 11월부터 선배동행으로 교육회복 지원 -경기티비종합뉴스-

선배가 후배 일상 챙기며 상담ㆍ교류 지속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1월부터 중ㆍ고등학생 교육회복을 지원하는 선배동행제를 시행한다.

선배동행제는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가운데 한 학교 이상 졸업한 성인이 선배동행자가 되어 재학생인 후배동행자의 일상을 챙기고 고민을 들어주며 조언하는 개별 상담체제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만 추진하는 교육회복 프로그램이다.

각 학교는 선배와 관심분야, 진로, 가정, 학교생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정서 교감을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적정한 선배동행자를 선발ㆍ위촉해 상호 연결하고, 심층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담임교사와 전문상담교사를 연계한다.

[크기변환]사본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한 영양의 비밀’ 수강생 모집.jpg

상담은 SNS(누리 소통망 서비스)나 메타버스(가상확장세계)를 이용해 월 20회 이상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선배동행제를 내년 2월까지 중2와 고1 학생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하되, 다른 학년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 후배동행자를 확대하도록 했다.

선배동행을 원하는 도내 중ㆍ고등학생은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선배동행자를 연결받을 수 있다.

 

선배동행자로 활동하려면 도내 초ㆍ중ㆍ고 가운데 한 학교 이상 졸업한 사람으로 도내 중ㆍ고등학교의 선발공고를 참고해 지원하면 된다.

선배동행자는 한 학교에서 1명에서 5명까지 후배동행자 연결이 가능하며 한 달에 20회 이상 활동을 진행하면 봉사활동 실비 20만 원을 받는다. 선배동행자는 2개 학교까지 활동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선배동행제 운영 결과와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22학년도 선배동행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범진 학교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지만 핵가족화, 맞벌이 가정 증가로 가족과 대화하고 교류할 수 있는 상황은 오히려 줄었다”면서 “선배동행제는 비대면 대화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확장된 가족을 만들어줌으로써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3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0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경기도 중ㆍ고등학생의 26.8%가 ‘2주 내내 우울감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답한 도내 중ㆍ고등학생도 35.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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