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2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제3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2023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 수립,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미지정에 따른 향후 추진 방향, 분과별 세부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분과별 회의에 앞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오는 2024년 착공, 2025년 하반기에 용지 분양 공모를 진행해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기업지원, 인재양성, 인프라 등 4개 분야 분과별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날 각 분과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취합해 시 담당 부서의 의견을 반영한 후 차후 전체위원회 개최 시 관련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재근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정책분과 위원장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부 차원의 산업 발전 전략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시도 이에 따른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양한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리기 위해선 각 분과 별로 소통의 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오늘 회의는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전문화된 정책 자문 통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산·관·학·연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