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임신부 교육 프로그램 『집콕-온라인 힐링 태교』4차를 임신부 7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에 진행한다.
이번 비대면 임신부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산림청과 보건복지부가 협력해 연구・제작했던 태교 프로그램으로, 임신부의 심리지원과 태교를 돕는 ‘숲태교 교실’로 진행된다. 숲태교는 아름다운 풍경, 자연의 소리,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돕는 활동으로, 임신부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개선하고 태아에 대한 애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국립산림과학원(2011)과 산림청・서울대 간호대(2019)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신부는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하며 교구를 활용해 태아와의 교감을 위한 다양한 실내・외 활동을 하게 되고, 그 밖에 태아에게 편지쓰기, 자연의 소리 듣기, 임신부 요가, 편백볼을 활용한 발 마사지 및 명상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2월 6일 월요일(09:00~)부터 12월 9일 목요일(~18:00)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임신부는 송탄보건소 모자건강팀(☎031-8024-7241, 7211, 7246)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숲태교 교실’프로그램이 장기화 된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임신부들의 태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