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24일 용인시 수지구청 인근 학원가를 방문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수험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병권 권한대행은 용인 학원가 내 학원, PC방, 노래연습장에서 방역 현황을 보고 받고, 수지구청으로 이동해 방역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이날 “최근 청소년과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어려움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특히 입시를 끝낸 수험생들이 많이 모이는 학원 주변의 노래방, PC방의 방역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업종별 방역 수칙과 청소년 이용시간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해 그간의 방역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능 이후 모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를 ‘수능 특별 방역 점검 기간’으로 운영한다. 도는 시‧군, 경찰, 교육지원청과 도내 주점, PC방, 노래연습장 등 1만8,958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금지, 출입시간 위반,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살피고 있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운영 중단과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와 형사고발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