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일 줌(zoom) 시스템을 통해 학생4-H 회원 26가정 80명을 대상으로 도 청년 농업인 생산 우수농산물을 활용한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경기도4-H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농산물 홍보·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4-H 회원들을 돕고 요리체험을 통한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참가팀에게는 전문 요리강사의 설명과 함께 청년4-H 회원이 키운 농작물로 구성된 꾸러미 요리 재료가 제공됐다. 이들은 이 재료로 라따뚜이(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즐겨먹는 전통 야채 스튜), 가지버섯밥 등 2가지 요리를 만들며 실력을 겨뤘다.
청년4-H 회원 후원단체인 경기도4-H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 작품 우수자 10팀에게는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참드림 햅쌀 5킬로그램(kg)을 상품으로 증정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이 도내 청년농업인 성장과 가족 간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4-H연합회는 지(智)·덕(德)·노(勞)·체(體)의 네 가지 이념에 따라 농촌 후계 인력육성과 미래 인재 양성, 봉사·영농과제 활동을 통한 도내 농업·농촌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도내 20개 시·군에서 만 39세 이하 청년농업인 781명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