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성수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천1)은 15일 경기도콘텐츠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국내외 e스포츠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e스포츠의 대중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콘텐츠진흥원의 지원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 e스포츠 육성을 위해 18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경기 국제 e스포츠대회, 경기 생활 e스포츠 페스티벌, 경기 e스포츠 아카데미, 경기 e스포츠 트레이닝 센터 구축 등 사업을 추진중이다.
성수석 의원은 “경기도가 e스포츠 산업을 특화하려면 상금을 증액시켜 참가자의 수준을 높여야 하는데, 상금 및 대회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e스포츠 대회의 성공과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확대가 필요하며 콘텐츠진흥원이 e스포츠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 의원은 콘텐츠 관련 업체나 생태계가 도내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도내 균형발전과 공평성 측면에서 콘텐츠 공모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공모사업 추진 시 중소도시 업체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역안배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