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법령 규정을 통해서라도 산책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영준 경기도의원(더민주, 광명1)은 12일, 2021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산책 대책 마련 등 도민 복지향상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김영준 의원은 “제가 노인요양시설 여러 곳을 방문하고 보호자들과 면담도 해본 결과 노인 학대 의심 사례가 많았다. 어르신들에게 산책은 못 시켜드려도 학대를 해서는 안 된다” 며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은 격리된 공간에 수용되어 누워 있어도 밖에 나가고 싶어 하신다. 와병 어르신들도 욕구는 있다.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산책을 못 나가시면 돌봄과 도움을 받아서라도 나가셔야 한다. 노인은 우리의 미래이고 나의 미래이다” 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차원에서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의 산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보건복지부에 관련 법령이나 지침을 마련 등을 적극 건의하고 노력해 달라” 고 요청했다.
김영준 의원은 노인 고독사 예방을 적극적인 대책 추진과 요양보호사 무료 독감예방 접종 실시 필요성을 주장하고, 중장년 일자리 등 지원정책과 금연 정책추진 등에 대해서도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을 주장했다. 또한, 경기도서민금융지원재단 용역과 관련해 경기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서민금융지원센터와의 중복성 여부를 질의하고 의회와 소통을 통한 철저한 추진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