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 더불어민주당, 군포1)는 25일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에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22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사전 보고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경기도교육청 예산 사전설명회는 고영종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하여 교육정책국장, 교육과정국장, 대외협력국장, 대변인 등 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실현을 위한 2022년 예산편성 방향과 미래교육수요 지원,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회복, 학교안전망 강화 등에 중심을 두고 경기도교육청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모든 부서에 대한 신규사업, 10%이상 증감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2022년 신규 사업으로는 교육정책국 교육회복 선배동행운영 사업, 행정국 군소음피해학교 환경개선사업, 교육과정국의 교육회복을 위한 교과보충 프로그램 지원 사업, 직속기관 청사이전비 등이 주목을 받았고, 증액사업으로는 신설학교 시설비, 그린스마트스쿨 등 시설 사업에 많은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자리였다.
정윤경 위원장이 요청한 맞벌이 가정 학부모 부담 경감 및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사립유치원 18시 이후 2시간 지원 노력과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사업 확대, AI를 활용한 코딩교육 확대 등과 관련한 보고와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되었다.
교육기획위원회 의원들은 남부청사 이전 철거 시 역사의 흔적(표지석)을 남겨줄 것, 공기정화장치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 생존수업확대와 야영장 거점의 제2캠퍼스 추진, 학생 사회성과 심리회복에 대한 관심, 학교 기본운영비 확대, 감사의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 마련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질의․답변시간을 가졌다.
정윤경 위원장은 “2022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하여 전년도에 비해 많은 재원을 가지고 편성한 사업들이 현장에서 적정하게 집행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야 하며, 정책과 예산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정책사업 간에도 균형과 조화를 통해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학생중심 현장중심 예산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사전설명회는 정윤경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더민주, 군포1)을 비롯하여 황진희 부위원장(더민주, 부천3), 임채철 부위원장(더민주, 성남5), 김종찬 의원(더민주, 안양2), 이진 의원(더민주, 파주4), 최경자 의원(더민주, 의정부1), 김은주 의원(더민주, 비례), 이애형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의 2022년 본예산에 대한 심의는 2021년 11월부터 진행되는 제356회 정례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