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1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조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부실징후 알람 시스템을 통해 부실 위험을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재단의 대책 부재를 비판했다.
한원찬 의원은 “현재 경기신보의 부실 발생금액이 2022년 2,528억 원에서 2024년 예상치인 8,106억 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는 시스템의 조기 경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하며, “대외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의원은, “경기신보가 예상하는 부실발생금액이 2024년 8,106억원을 최고로, 2025년 5,759억 원, 2026년 4,511억 원, 2027년 2,919억 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으로 강화될 보호무역주의가 한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재단은 더욱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대외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으며, 부실 위험 관리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면서도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한원찬 의원은 “경기신보가 진정한 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려면, 부실징후 알람 시스템이 대외 경제의 변동을 발 빠르게 포착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경기도의회는 경기신보의 운영을 빈틈없이 살피며,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질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