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5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지방 국제교류 전문기관들이 모여 국제교류 대표 사업을 공유하고, 각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이번에는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자체 국제교류 협력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기관도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평택시의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투어로 시작됐으며, 이후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진행된 주요 행사에서는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정종필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외교부 홍석인 공공외교대사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홍 대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지방외교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방외교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하태역 시도지사협의회 국제관계지원실장은 “이제는 지자체가 지방외교의 주체로써 종합적인 외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전북 국제협력진흥원, 부산광역시 글로벌도시재단 등 각 기관이 국제교류 대표 사업을 발표했고, 발표 후에는 각 기관의 협력 가능 사업과 바람직한 발전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지방외교의 일익을 담당하는 주체 기관으로써의 역할과 중앙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정종필 대표이사는 “각 기관의 환경에 따라 사업 종류와 비중이 다를 수 있으나 이번 워크숍을 통해 큰 흐름을 이해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움으로써 바람직한 발전모델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외국인 지원활동을 통해 ‘글로벌 도시 평택’을 시민들과 함께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