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뉴스가 보도됐다.
전직 경기도의원이 국가보조금 사업 선정을 청탁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에게 고액 현금의 뇌물을 전달하여 검찰에 넘겨졌다.
뇌물을 받은 담당 공무원이 해당 사실을 도청 감사위원회에 알렸다고 하나,
김동연 지사와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이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가 이제야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경찰에 입건된 후 무려 10개월이 넘도록, 김동연 지사는 도의회에 보고도 하지 않고 은폐한 정황으로 인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개탄을 넘어 심한 분노감마저 느낀다.
문제의 심각성을 몰랐다면 감사위원장이 무능한 것이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았다면 김동연 지사는 명백하게 직무유기를 한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후 투명한 경기도 공직사회를 만든다는 취지로
감사실을 감사위원회로 개편하였지만 이번에 결국 경기도의 관행적 부패를 뿌리뽑는데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이라도 해당 의원이 누구였는지,
무슨 사업이었는지 신속하고도 공명정대하게 사실관계부터 밝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