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1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개최한 2023년 가명정보 활용 아이디어‧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주최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였고, 양평군을 포함한 대상 5개팀, 우수상 11개팀이 수상했으며 기업‧기관, 학생까지 보건의료, 금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양평군 데이터정보과는 교통과와 함께 ‘가명정보의 결합적 활용을 통한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분석’을 주제로 관내 주민정보(성별, 연령대, 장애인 등록 여부 등)와 LG U+의 통신사 위치정보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컨설팅으로 ㈜나이스지니데이타와 협력해 추진했다.
특히 이번 가명정보 분석은 양평군의 교통사고, 유동인구 현황을 통해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보행패턴을 파악하여 지역별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에 필요한 근거를 제시하여 정책 개선에 활용을 목적으로 두고 실시했다.
분석 결과 양평읍 공흥리(어린이 보호구역), 단월면 삼가리(노인 보호구역), 용문면 마룡1리(장애인 보호구역)을 1순위로 선정했으며 이를 활용해 양평초등학교 앞 지정 확대, 공흥리 일대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 등 교통약자 편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 활용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시설보강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가명정보결합 분석은 신뢰성이 높아 행정 실무에서 활용도가 높으므로 향후 가명정보를 적극 활용해 사람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