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당초보다 50억원이 증액된 전체 총사업비 138억원(국비 30%, 지방비 70%)의 예산을 확보해 이천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국고보조금 13억 추가 반영으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이천시 자원재활용 증대 및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공공 재활용시설이 없어 현재 민간처리시설에 위탁처리하고 있는 실정으로 처리용량 부족(10톤/일) 및 위탁비 증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재활용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 8월에 착공하였으며 2024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자력, 비중, 광학 선별기 등의 기계적 선별을 통해 유리, 철캔, 플라스틱류 등이 분리되어 기존 일평균 처리량의 3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한편 이천시는 물가 및 인건비 상승분에 대해 환경부에 지속적인 건의 및 수차례 방문 설득으로 국고보조금을 추가 확보하여 시재정 부담 경감에 기여하였다.
김경희 시장은 "최신기술 및 현대식 재활용 선별 설비의 적용으로 환경보전 뿐만 아니라 폐기물의 자원재활용 증대 및 선별품 매각을 통해 시재정 수입 증대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하면서,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더욱 중요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