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씨앗인재단’ 청소년들은 지난 15일 미래희망기구와 함께한 ‘2023 희망 나눔 컨테이너’ 발송식에 참여했다.
발송식에 참여한 용문, 지평고등학교 학생들은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실시한 ‘세계시민주의 글로벌역량’ 교육을 수료했으며 세계시민주의 실천을 위해 직접 제작한 운동화, 그린라이트, 축구공 등의 물품을 남수단 또래 청소년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광복절 기념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남수단 컨테이너 발송식 행사를 함께한 미래희망기구는 외교부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변화하고 행동하는 미래 희망 주체 겸 대한민국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매해 희망 나눔 사업을 통해 빈곤 국가 아이들을 위한 새싹후원사업을 비롯한 국내 7,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희망 나눔 물품을 10여 개국의 어린이들에게 보내고 있다.
‘씨앗인재단’ 사업은 양평군 청소년들이 시민성과 인성, 역량 등을 갖춰 미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화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만의 청소년 특성화 사업으로, 양평군과 청소년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장기 비전과 플랜을 가진 목적사업이다.
이번 발송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에서 대한민국 밖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확인하고 국가와 인종을 넘어선 세계시민으로서의 작은 힘을 보태 실천할 수 있어 성취감이 크고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발송식에 참여한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박혜정 관장은 “휴일에 소중한 각자의 시간을 내어, 먼 국외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세계시민이고, 앞으로도 우리 양평군 청소년들의 글로벌 세계시민으로서의 행로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세계시민주의 글로벌역량 교육은 여성가족부(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2023년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에 선정된 우수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도 양평군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찾아가는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