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김용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5)은 18일(목)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도서관 운영과 의회 외국어 홈페이지 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개선사항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용찬 의원은 우선 의회도서관의 관리에 대한 사항을 지적하며, “의회 도서관은 경기도민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공공도서관의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치인과 관련된 서적은 보이지 않는 듯 하다”며, “정치적 색채를 띠거나 국가적·사회적 논란이 된다는 이유로 일부 인사와 관련된 도서 구입을 제한하거나 비치를 하지 않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 홈페이지와 관련하여 “의회 홈페이지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도민에게 홍보하는 대표적인 창구이므로 정보의 적절성과 적시성이 중요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에는 약 36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특히 외국어 홈페이지 상의 정보는 제때 갱신되지 않고 있어 정보 제공에 소홀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외국어 홈페이지에 대한 정기 및 수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