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의 2023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된 수원 예술인(단체)이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들이 수원 곳곳에서 관객을 기다린다.
재단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68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이후 준비기간을 거친 전시와 공연들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관객을 만나며 지원사업의 결실을 맺는다.
△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원 시각예술가들이 전하는 메시지
전시는 오는 1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개최되는 김지은 작가의 개인전 ‘사람안에 사람안에 사람’를 시작으로 ▲재건축으로 사라져가는 옛 모습을 담은 ‘수원, 15년의 기록전’(수원을기록하는사진가회, 8월 14일~20일, 수원시립만석전시관) ▲디지털 이미지 소비와 데이터 주체성에 대한 전시 ‘라운스 어스’(김예나, 9월 11일~17일, 갤러리 라포애) ▲패션을 주제로 한 관객참여형 전시 ‘Love Me! Rock Me! 의상실’(김민지, 10월 7일~13일, 갤러리 내맘대로) ▲해양관측용부이에서 영감을 받은 미디어아트 전시 ‘오, 나의 부이’(허성완, 10월 8일~12일, 경기상상캠퍼스 멀티벙커) ▲형태와 색의 연결고리에 대한 고찰을 담은 전시 ‘찰나의 연출’(임정은, 10월 17일~31일, 갤러리 내맘대로) ▲원로 서양화가 이해균의 개인전 ‘추상적 NATURE-이해균 회화30년 하이브리드’(이해균, 10월 17일~29일, 해움미술관) ▲경력 단절 부모 예술가의 고민과 선택을 담은 ‘햇님과 태양의 말들’(임은빈 외, 10월 18일~30일, 두석이네미술관) 등이 차례로 개최된다.
△ 수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무대
공연은 수원시 최초의 민간발레단 ‘수원시티발레단’부터 지역주민이 창작의 주체로서 활동하는 ‘극단 광교’까지 다양한 예술인(단체)의 작품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환경 문제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TOMORROW’(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K, 8월 2~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전설설화를 다룬 가족뮤지컬 ‘전설 여우신’(그리다, 8월 5일~6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 ▲신나는 연희와 무용으로 구성된 ‘늘 봄’(국악연희단 하랑, 8월 20일,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 ▲해설과 함께 각 시대의 유명 발레 작품을 선보이는 ‘해설이 있는 발레역사 공연’(수원시티발레단, 8월 2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전통 문화 대중화를 위한 국악공연 ‘제27회 수원화성백중제’(한국생활국악연합회, 8월 26일, 제2야외음악당)등의 작품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9월에는 우리나라 대표 시인 김소월의 투쟁을 엿볼 수 있는 ‘창작오페라 음악극 김소월’(파운드리랩스, 9월 1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이 스타트를 끊는다. ▲베케트의 원작을 재해석한 ‘연출과 배우를 교환하다 – 크레프의 마지막 테이프’(극단 광교, 9월 2일~24일, 소극장 울림터) ▲퓨전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공연 ‘가무악 프로젝트-지음지기’(전통예술원 지음, 9월 9일, 장안공원 중앙광장) ▲수원팔경의 아름다운 모습을 국악으로 표현한 ‘connect 수원’(화음, 9월 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유쾌하고 쉬운 참여형 클래식 공연 ‘행복한 우스개씨의 농담 이야기’(느루콰르텟, 9월 23일, 수원시민회관 대공연장) ▲수원의 대표화가 나혜석의 이야기를 다룬 ‘판소리 태양에 가려진 맑은 달’(예술공동체 술래, 9월 23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17세기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고려시대 문묘제례악을 주제로 한 ‘Aria da capo : 문묘제례악과 골드베르크’(윤아트홀, 9월 24일, 윤아트홀) ▲현대적인 스토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노 오페라 'La Voix Humaine', 인간의 목소리’(김운선, 9월 27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등의 작품이 기다린다. 10월에는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치유의 국악공연 ‘Mindfulness; play the gayaguem’(이현아, 10월 19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이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전시, 공연, 문학 등)이 준비 중에 있다.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창작 및 활동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60~70명의 예술인(단체)을 지원하며 예술현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문화예술의 기회가 넘치는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예술 아카이빙 플랫폼 수원문화지도(swcf.or.kr/swdb)와 단체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031-290-3534)로도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