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8일 양평군청 물사랑이 회의실에서 ‘산불예방 긴급 대책 회의 를 개최하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마순흥 양평군 부군수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22일 산불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대응 체제를 점검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평군은 산불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평군 국장, 관계 부서장, 양평군 12개 읍·면장이 참석하여 각 부서의 역할을 점검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주요 대비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마순흥 부군수는 회의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시했다.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와 마을 방송 확대를 통한 산불 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철저히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출동 체계와 연락망 구축을 강조하며,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예찰 및 단속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마 부군수는 산림 인접 요양병원 및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연락망과 대피계획을 확립할 것과, 용문사 등 주요 문화재 보호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산불 발생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 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마순흥 부군수는 양평군의 전체 면적의 71%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형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림 인접 지역에 공무원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영농부산물 소각 및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마 부군수는 “산불 예방은 군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와 대피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양평군은 이번 긴급 대책 회의를 통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홍보와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평군은 이번 산불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전 군민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