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김정호 대표의원)은 10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과 수습 과정을 점검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공군 전투기의 오폭으로,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해 30여 명이 부상을 입고, 피해를 입은 민가도 150여 건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 방문에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총괄수석부대표, 이은주 기획수석, 이영주 경제수석과 해당 지역구 의원인 윤충식 의원(포천1), 김성남 의원(포천2), 경기 북부 지역 도의원인 임상오 의원(동두천2), 이석균 의원(남양주1), 이한국 의원(파주4), 임광현 의원(가평)과 서성란 의원(의왕2), 정경자 의원(비례) 등 다수의 의원들이 함께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꼼꼼히 살펴본 후, 마을회관에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사고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사고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다.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일이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주민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지 상상조차 어렵다”고 전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이어서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재산상의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특히 두 팔 걷고 나서주신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현장에서 의료 지원에 힘쓰고 계신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의료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각종 피해 배상과 이주 대책이 신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현장에 방문한 국민의힘 대표단은 피해 지역을 구석구석 살펴본 후, 노곡2리 마을회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의료진을 격려하며,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화재 및 폭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도 중요한 사안으로 거론됐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철저한 사고 수습을 통해 빠르게 일상 회복을 이루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