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4월 14일(일), 전날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4월 13일 수원 지역에 불어닥친 강한 돌풍으로 인해 발생한 시설물 파손 피해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김 부시장은 수원역 환승센터 인근 담장 붕괴 현장과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센터 지붕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과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13일 발생한 강풍은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20m를 넘기며 수원 전역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혔다.
특히 ▲수원역 환승센터 주변의 담장이 붕괴되고,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센터의 지붕 패널 일부가 강풍에 뜯겨나가는 피해가 보고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원역 인근 무너진 담장에 임시 펜스를 설치해 시민 통행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실시했으며, 도매센터의 뜯긴 지붕 패널은 즉시 제거하고 주변 정리를 마무리하는 등 초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을 둘러본 김현수 제1부시장은 관계 부서에 “강풍과 같은 돌발 기상 상황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설물 전체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임시 조치에 그치지 말고, 근본적인 보완 방안을 마련해 유사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도 함께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긴급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준 공무원들과 현장 인력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기상 피해 예방 위한 시설물 전수조사 실시 예정수원시는 이번 강풍 피해를 계기로 관내 주요 기반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물 ▲옥외 간판 ▲공공건축물의 외부 구조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시민 불안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 이변이 잦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전 대응 시스템 강화를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