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6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양평군은 2024년 12월 3일,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내년 군정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황선호 의장과 오혜자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군은 2025년도 예산안 총액을 9,06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2.45% 감소한 수치지만, 일반회계는 7.21% 증가한 7,909억원으로 편성되어 군민들의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확대되었다.
특히 양평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인구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 및 복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양평군은 기초 군 단위 인구수 1위를 기록하며 13만 양평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매력양평 군수', '읍·면 소통사랑방', '찾아가는 양평살이 설명회' 등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군정을 이끌어왔다.
2025년 예산안에서는 ▲사회복지 ▲농림해양수산 ▲환경 ▲문화·관광 ▲국토·지역개발 ▲교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배정하며, 특히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수 군민에게 혜택을 주는 생활 SOC 사업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2025년 군정은 '매력양평, 행복한 양평'을 목표로 설정되었으며, 핵심 키워드는 '안전', '환경', '관광', '건강'이다.
첫째, 양평군은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경제안전국을 신설하고, 자연재해와 감염병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CCTV, 가로등 설치 확대와 함께 교통 안전 시설 개선에도 나선다.
둘째, '환경도시' 양평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교육국을 신설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양평의 친환경 농업 특구를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셋째, 양평군은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미원, 두물머리, 용문산 등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서부, 중부, 동부권을 잇는 관광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양평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넷째, '건강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군민들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이번 예산안을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읍·면 소통 한마당, 마을 소통사랑방, 양평살이 설명회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예산을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구체화되었다.
한편 황선호 의장은 “2025년도 예산안이 원안대로 가결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민의 행복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에게 “치우침 없이 중용의 도를 지키며,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2025년을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해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