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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대곡-소사선 개통식을 정치행사로 축소·왜곡한 윤석열 정부는 각성하라!!! -경기티비종합뉴스-

기사입력 2023.06.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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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고양·부천 의원들은 전 도민의 축하 행사로 개최되어야 할 대곡- 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을 얄팍한 정치행사로 축소·왜곡한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크기변환]사본 -대곡-소사선 개통식 규탄.jpg

    경기 서부권 도민들의 숙원이었던 대곡-소사선 복선전철이 2016년 착공 후 7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마침내 7월 1일 개통된다. 대곡-소사선이 개통돼 경기 서부권 도민들은 만성적인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이동권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대곡-소사선 개통에 맞춰 오는 30일 고양시 별무리경기장에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개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동환 고양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지만 대곡 – 소사역 개통에 큰 역할을 한 경기도의 수장인 민주당 소속 김동연 지사는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초청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민주당 소속인 조용익 부천시장도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집중 부각되는 개통식 그림을 그리기 위해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러한 지적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정부는 치졸하게도 정치적인 이유로 개통식을 축소하고 왜곡한 것이 된다.

     

    개통식은 대곡-소사선이 개통되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지자체, 기관, 단체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민자사업인 대곡-소사선 개통까지 경기도는 전체 사업비 1조 5,767억원 중 1,030억원의 도비를 부담했다. 국비 967억원보다 월등하게 많다. 7년의 공사 기간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재정지원이 없었다면 대곡-소사선의 개통은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대곡-소사선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을 앞당길 핵심 과제 중의 하나였다. 사실상 윤석열 정부가 대곡-소사선 개통을 위해 한 일이라곤 개통식을 준비한 것밖에 없다.

    계모임에서 마신 술로 생색낸다는 말이 있다. 남의 것을 마치 자기 것처럼 생색낸다는 의미다. 대곡- 소사선 개통을 둘러싼 윤석열 정부의 행태가 이와 다르지 않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고양·부천 의원들은 치졸한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규탄하며, 정치행사로 전락시킨 개통식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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