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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올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1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시군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8년 기준 초미세먼지 나쁨 초과 일수가 120일로 대기 청정 도농복합도시로만 알고 있던 시민들에게 큰 충격과 불안을 안긴 적이 있으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결과, 지난해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시군에 선정되었으며,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20년 및 계절 관리제 기간(2021년 3월까지) 기준으로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 관리제 이행, 홍보실적 등 정량평가와 미세먼지 우수시책 등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안성시는 기관장 관심도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이라는 김보라 안성시장의 공약사항을 이행하는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미세먼지 우수시책으로는 시민을 대상으로 안성시 미세먼지 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했던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시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내‧외부 요인별 맞춤 방안을 추진하였으며, 지역 내 미세먼지 발생 원인분석 및 특성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자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약 50~70%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약 30~50%의 내부요인은 비산먼지 발생공사장, 도로이동오염원, 생물성연소(불법소각)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외부요인을 저감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건의하고 있으며, 경기 남부권·충남 환황해권 12개 시군이 미세먼지 공동 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미세먼지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충남지역에 30기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방안과 평택항 육상전력 공급설비 추가설치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내부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도로상 발생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읍면동별 살수차를 배치하여 학교 등 취약시설 인근 도로의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버스정류장에 시범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미세먼지 쉼터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18년 미세먼지 최악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자 시민의 입장에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경기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것 같다”며, “올해는 안성시 미세먼지 특화사업으로 공기정화식물 수직 정원 설치,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미세먼지 청정 특화 거리 조성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법소각 금지, 친환경 보일러 교체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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