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경기문화재단] 경기지역 마한의 실체를 밝히다 -경기티비종합뉴스-

기사입력 2021.08.09 20:3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25주년을 기념하여,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과 함께 8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83일간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경기, 마한∙백제」를 개최한다.

     

    [크기변환]전시 유물 1.jpg

    이번 특별전은 최신 매장문화재 발굴성과를 통해 경기지역 마한(馬韓) 사회의 태동과 시작, 고대 정치세력으로의 발전과 변천 등 역사적 기록을 새롭게 재조명해 보고, 매장문화재의 고고학적 발굴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내용은 경기지역 마한 사회의 태동과 시작, 물질문화와 대외교류, 고대 정치세력으로의 발전과 한성백제로의 변천 등 역사적 사실을 한곳에서 직접 체험하고 만나 볼 수 있도록 3가지 주제로 구성하였으며, 경기지역 마한 사회의 역사적 실체를 밝혀줄 환두대도(環頭大刀:손잡이 끝부분에 둥근 고리가 있는 칼)·금동관(金銅冠:금동으로 만든 모자)·금동신발(金銅飾履, 금동으로 만든 신발) 등 5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먼저 1부 ▲ 마한, 여명을 열다에서는 인천, 고양, 구리 지역 등에서 출토된 한국식동검(細形銅劍, 청동기시대 후기부터 초기철기까지 사용했던 청동으로 만든 칼)과 덧띠토기(粘土帶土器:토기의 입술 바깥에 점토띠를 붙힌 토기) 등의 유물을 통해 마한 사회의 태동과 출현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2부 ▲ 마한을 말하다에서는 생활유적과 고분(무덤, 古墳)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경기지역 마한 사회의 시작과 발전, 변화의 흐름, 대외교류 양상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김포 운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금제이식(金製耳飾), 철검(鐵劍), 마노(瑪瑙)구슬을 비롯하여 평택 마두리, 가평 대성리 유적 등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3부 ▲ 마한에서 한성백제로에서는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에서 출토된 삼족기(三足器:발이 세 개 달린 그릇)와 단경호(短頸壺:둥근 몸통에 짧은 목이 달린 항아리), 화성 요리 고분 출토 금동관과 금동신발(金銅飾履:금동으로 만든 신발) 등의 유물을 통해 마한과 한성백제의 관계, 마한에서 한성백제로의 이행과정을 소개한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최근 경기지역에서 발굴된 고고학적 성과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마한의 실체와 더불어 백제와의 관계를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 영상과 함께 개방된 전시장을 통해 유물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특별전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경기지역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매장문화재 발굴성과 자료를 통해 마한 사람들의 삶과 죽음, 고대 정치체의 성립과 변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경기도박물관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는 이번 전시가 경기지역에서 확인된 마한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눔으로써 매장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과 공감대가 높아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로 인해 관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관람예약으로 이루어진다.

    기타자세한사항은 031-288-5300 예약 : https://musenet.ggcf.kr/  으로 문의하면된다.

    뉴스

    뉴스

    지역뉴스

    지역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