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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9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이 늘어난 수지구 고기동 계곡 일대의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며 고기동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시는 고기동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과 주변 음식점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물놀이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도 세심하게 확인했다.
오후석 제1부시장과 김정원 수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날 계곡 주변을 찾은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함께 장투리천 내 불법 시설물 설치 여부도 꼼꼼히 살폈다.
오후석 제1부시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가 길어져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방역을 느슨하게 할 수는 없다”며 “고기동 계곡을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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