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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하철 상가 활성화 방안 모색 -경기티비종합뉴스-

기사입력 2021.08.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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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지하철 역사 및 상가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하남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남선 상가 활성화를 위한 시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관계 전문가와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크기변환]사본 -하남시, 지하철 상가 활성화 방안 모색 (1).jpg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 민간전문가와 시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개통 초기에 따른 지하철 역사 및 상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하남선은 지난해 8월 개통 이후 원도심과 신도심 연계로 지역 균형 발전 및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잠실역 등 서울 도심 진입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하남선 지하상가와 부대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운영적자가 늘고, 역사 내 편의시설 부족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남아 있다.

    이에 시는 지하철 역사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역사 활성화 프로젝트’팀을 신설한 데 이어, 23일 김상호 시장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 것이다.

     

    이날 시민들은 간담회에서 “입주 초기 지하철 역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책적인 투자를 확대하는 등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며, “역세권 지구단위 개발과 외부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조성, 검단산역과 시청역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역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하철역을 시민 편의시설과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지하철역에 무인 민원기를 설치하고, 시민 만남의 광장 및 찾아가는 평생학습관 운영,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터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가 지하철 시대를 맞으면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빛나는 부분은 더욱 빛나게 하고 개선할 부분은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지혜를 모아 주신다면 최선의 방안을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단기적으로 빨리 할 수 있는 것은 즉시 추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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