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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소셜 캐릭터인 ‘조아용’이 제4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은 쾌거로 조아용은 두 번의 도전 만에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 1회 대회부터 계속 참가해 온 캐릭터가 대부분인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번 대상으로 시는 상금 1,000만원에 더해 캐릭터 웹툰 개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공공분야의 최우수 캐릭터를 선발하는 대회다. 중앙부처나 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공공부문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역부문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지역부문에 출품한 조아용은 지난달 예선 투표에서 2위와 3,262표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본선에 진출해 대상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
본선 투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됐으며, 대국민 투표 50%와 전문가 심사 50%를 더해 고득점 순으로 대상을 가렸다.
조아용은 귀엽고 친숙한 외모로 본선에서 2만3542표를 얻었으며, 전문가 심사에서도 캐릭터의 정체성, 다양한 콘텐츠 활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렸으며, 시는 대상 상금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기탁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수상 상금도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했다.
시 관계자는 “110만 시민의 응원 덕분에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친숙한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카카오톡 플러스 이벤트로 카카오톡 조아용 이모티콘 20만개를 준비했으나 8분 만에 종료되는 등 시 소셜 캐릭터인 조아용은 시 안팎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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