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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종합운동장 공원화 사업 전면 철회 요구 성명서(聲明書) 발표 -경기티비종합뉴스-

기사입력 2021.09.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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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교통시민연대 처인구(이하 용교연)는 지난 14일, 용인시에서 긴급 공고한 “시설공사 전자입찰공고[용인 어울림(林)파크 조성사업]_긴급”(용인시 공고 제 2021-2251호)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고, 용인종합운동장 부지 공원화 사업 전면 철회와 함께 용인 공용버스터미널 신축 이전 및 복합문화센터 개발 사업에 관한 타당성 조사 재 실시 촉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크기변환]사본 -운동장 센트럴파크 설계 당선작.png

    -성명서 전문-

    백군기 용인시장은 처인구민의 의견을 무시한 용인종합운동장의 공원화 사업을 즉각 철회하고, 처인구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기존 안을 원상 복구하여 제대로 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라!

    지난 8월 9일(월) 용인시는 ‘용인종합운동장 개선사업 관련 문화•편의시설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공고하고 설문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하지만, 기흥구 분구의 설문조사처럼 생활권에 있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용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27만 처인구민들의 의견을 왜곡시켰고, 설문조사 동참을 위한 노력 없이 암암리에 진행된 허울뿐인 조사로 처인구민들을 우롱하였다.

    조사 방식에 있어서도 시에서 원하는 바대로 정해진 테두리안에서 선택하도록 의도적으로 막아 처인구민들의 의견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은, 그저 시에서 계획한 사업의 정당성을 위한 명분 만들기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처인구의 유일한 주요 교통시설인 공용버스터미널을, 재건축이라는 그럴듯한 사업으로 포장하고, 궁극적으로는 다른 구로 이전시키려는 속셈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가 없다.

     

    이에 용교연은, 현 시점에서 기존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신축 이전 및 복합문화센터 개발’에 대한 사업 타당성 재 조사와 함께, 보다 발전적인 랜드마크 조성사업 계획을 위해 진정성 있는 시의 행정을 요구하며, 더 이상 용인 시장의 내년 재선을 위한 정치적 놀이에 처인구민을 이용하지 않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 용인교통시민연대(처인구) 일동 -

     

    한편, 용교연의 한 관계자는 “용인 시민으로 지금까지 용인시청 시민청원 두드림을 통해 이에 관한 청원을 진행 하였으나, 용인시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갑자기 공원화 사업에 관한 입찰을 긴급 공고한 점은 처인구민과의 소통에 대한 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용교연 이은호 대표는 “처인구민들이 원하는 행정에 반해 거꾸로 가는 시행정에 시민들이 직접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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