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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3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광장 일대서 개최된 ‘제4회 휴먼 김량장 축제’를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축제는 골목상권을 살리고 전통시장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주최했다.
백 시장은 이날 2부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 참석해 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이정섭 미니골드 대표, 이춘자 강경젓갈 대표 등 모범 상인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건강탕제원 정인완 대표 등 5명은 용인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 자리서 백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우리 상인들과 시민들이 큰 고통을 받아 왔는데 점차 일상으로 회복하고 있는 만큼 곧 시장도 활성화 될 것”이라며 “시를 대표하는 중앙시장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활력 넘치는 곳이 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신명 나는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퀴즈프로그램, 달고나·딱지치기 게임 등의 놀이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지난 5월부터 예선을 거쳐 선발된 19개팀이 출전해 불꽃 튀는 노래 대결과 용인문화재단에서 활동 중인 시에스타트리오, 세헤라자데, 홍밴드 춘자네, FROM310 등의 버스킨 공연과 초대 가수 서주경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김진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가 우리 상인들과 이용객들께 작은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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