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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자치의 생명은 자율성과 다양성”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10일 안성맞춤랜드 남사당공연장(안성시 보개면)에서 ‘미래 SMART CITY(스마트 시티)를 꿈꾸다’를 주제로 열린 ‘미래형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네 번째 섹션’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춘 기초지방정부를 더는 하나의 틀에서 가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미래형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에 참여한 8개시(수원·성남·안성·오산·용인·이천·평택·화성시) 시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도시연합과 에어로케이항공(주)의 협약 체결, ‘미래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한 조대연 한국국토과학기술진흥원 선임연구위원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226개 기초지방정부가 저마다의 특색을 기반으로 발전해나가고, 때로는 이웃 지방정부와 힘을 합해서 시민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형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미래형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은 이날 에어로케이항공(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어로케이항공은 내년 1월부터 8개 도시 시민에게 국내선(청주-제주 노선) 운임(정가 기준)을 10% 할인해주기로 했다.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 7개 도시(성남·안성·용인·이천·평택·화성시)는 지난 6월 ‘미래형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을 구성하고, ‘통합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열린 스마트반도체도시 서밋 7+1’에서 오산시는 8번째 회원 도시로 가입했다.
미래형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은 정부의 ‘경기 남부 스마트 반도체 벨트 구축’이 포함된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과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맞춰 반도체 산업 등 미래 산업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하는 역할을 하는 ‘지방정부 협력체계’다.
8개 도시는 도시연합 지역 내 반도체 관련 기업 지원 등 공동정책 추진의 기반이 될,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정부 공동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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