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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민주, 수원4)은 28일 수원시 관내 학교 씨름부 지도자와 학부모를 비롯해 동성중학교 김정숙 교장, 수원시 씨름협회 이춘희 회장 및 교육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씨름부 활성화를 주제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씨름부 운영 실태와 지도자들의 처우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교환하였고, 특히 관내 동성중학교 씨름 훈련장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였다.
동성중 씨름 훈련장은 건축 연한이 26년이 경과하여 시설이 좋지 않아 여름에는 덥고 습하고, 겨울철에는 추운 내부환경 탓에 몸이 경직되어 훈련 중 부상의 위험도가 높다. 아울러 당초에 씨름장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어서 11명의 선수들이 훈련하기에는 매우 협소한 게 현실이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 씨름협회 이춘희 회장은 “관내 각급 학교부터 실업팀까지 씨름부에 산재돼 있는 문제가 많은데 특히, 시급한 동성중 훈련장에 대해 황대호 도의원이 관심 가져 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동성중 김정숙 교장은 “동성중뿐만 아니라 우만초, 농생명과학교 씨름부는 각 학교 만의 운동부가 아니라, 수원시와 경기도의 운동부인 만큼 자치단체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고, 동성중 씨름부 김산 지도자는 “창단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타지역에 비해 낙후된 시설에서 훈련하다 보니 씨름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다른 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안타깝다”고 말했다.
의견을 종합한 황대호 의원은 도교육청과 수원시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들에게 동성중 훈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하고, “씨름은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되고 2018년에는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스며들어 있는 전통문화”라고 말하며, “이러한 전통 스포츠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열악한 처우에도 불구하고 학생 운동부 선수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는 물론 씨름협회와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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