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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김기준의장 신년사, 특례시로서 발전과 변혁의 잠재된 가능성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 다짐 -…
기사입력 2021.12.31 00:52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끝이 보이지 않는 힘겨운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용인시민 여러분과 의료진 및 방역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한 해 용인시의회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10번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예산, 결산, 조례 등 총 306건의 안건을 처리하였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시정이 원칙과 상식에 맞게 운영되었는지 점검하고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 영상을 생방송으로 송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1월 13일 용인시는 용인특례시로 출범하게 됩니다.
그동안 4개 특례시와 특례시의회는 인구 규모에 맞는 행정, 복지,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례시민의 역차별 해소를 위해 1년 동안 국회를 방문하고, 장·차관 면담 및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그간의 노력으로 올 1월 13일부터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의 기본재산액 기준이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상향되어 1만여 명의 시민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특례시 규모와 역량에 걸맞은 자치, 행정, 재정을 확보하여 무늬만 특례시가 아닌 시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용인특례시가 되도록 의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은 용인시가 특례시로서 발전과 변혁의 잠재된 가능성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특례시를 준비하기 위해 용인시의회는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시와 인사협약을 맺어 우수인력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정책지원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의회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용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의 첨단산업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플랫폼시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에 필요한 예산 편성에 힘쓰고 사용되는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2022년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담대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용인특례시는 시민 누구나 안전을 보장받고, 시민들이 함께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복지도시로서 시민 모두가 희망을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되도록 용인시의회는 정책개발에 앞장서고 견제와 균형의 의회 본연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이제 용인시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자랑스러운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이는 가능성을 창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용인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높은 품격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용인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 크게 듣겠습니다"
"더 깊게 보겠습니다"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새롭게 다가온 '임인년'은 미래 세대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어려움을 당당하게 이겨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 1. 1.
용인시의회 의장 김기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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