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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12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반기 환경관리원 정년퇴임식을 열었다.
이날 정년퇴임을 한 환경관리원은 김흥기(32년 2개월 근무)·윤흥기(25년 9개월)·이상주(26년 1개월)·박재경(25년 8개월)·김은수(23년 11개월)씨 등 5명이다. 염태영 시장은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박재경 환경관리원은 “좋은 직장을 얻어 일한 덕분에 딸 시집보내고, 아들이 장성할 때까지 잘 키울 수 있었다”며 “수원시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환경관리원들의 가족과 동료직원 등이 참석한 이날 퇴임식은 염태영 시장의 표창장 수여, 축사, 퇴임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환경관리원 근무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려고 나름대로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 현장에서는 어떠셨을지 모르겠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말이 환경관리원분들께도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환경관리원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는 걸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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