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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문민정부 시절 정무장관, 총무처장관, 내무부장관을 지낸 고 김동영, 서석재, 최형우 등 민주화운동 1세대 자녀들이 모여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1992년 문민정부 탄생의 주역인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 민주동지 등 1만 명을 대표해 모인 민주화운동 2세대들은 2월 28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화운동 2세대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목숨 걸고 싸워온 위대한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쟁취한 것”이라 전제한 뒤 “국민의 힘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독재의 길로 들어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권 5년을 지켜본 우리는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어 이 자리에 섰다”고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자기들끼리 권력을 나누는 일에 기회는 평등했고, 자기들끼리 자리를 나누는 일에 과정은 공정했고, 자기들끼리 돈을 나누는 일에 결과는 정의로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부도덕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무능하고 부패한 ‘아마추어 운동권 세력’ 민주주의를 가장한 ‘가짜 진보’라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은 잇따른 정책 실패와 국론 분열에도 반성은커녕 오만과 독선, 위선적인 행태로 국민이 만들어준 거대 여당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참칭하며 독재의 길로 들어섰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배출해낸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하에서 통곡하실 일이며, 당명에서 ‘민주’를 완전히 빼야 할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하고, 거짓말과 막말을 일삼는 후보를 내세워 우리의 선친과 민주화운동 1세대들이 목숨 걸고 지켜낸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를 더는 지켜볼 수가 없다”며 “자신들의 잘못은 뉘우치지 않고 또다시 정권을 잡겠다는 야욕을 드러내는 것은 국민을 능멸하는 것”이라며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정치개혁도 “선거 열흘 앞두고 어떻게든 불리한 판세를 뒤집어보겠다는 정치 쇼”라고 일축하면서 “권력을 쥔 집권당이 실패했으면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하고 책임지고 자숙하면서 진솔하게 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함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오로지 정권 연장에 혈안이 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개탄했다.
윤석렬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 또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처럼 정권의 온갖 탄압과 무도한 권력 횡포에 맞서 당당히 공정과 정의를 위해 싸웠던 사람”이라며 “튼튼한 안보 위에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고 동북아의 번영을 이끌어 갈 후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국가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 대한민국을 G7 선진국으로 도약시킬 후보,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이 예언한 높은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한 문화강국으로서 세계사의 새로운 장(章)을 열 유일한 후보라고 확신한다.”며 지지의 뜻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들 민주화운동 2세대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독선적이고 오만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한 뒤 “우리 민주화투쟁 2세대는 부정한 집권여당 세력에 맞서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꿈을 지키고, 선친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구해내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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