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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골프캐디 양성과정’ 1차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골프캐디로 취업을 희망하는 만 50세 미만의 운전면허증 소지 미취업 용인시민이 대상이다. 경력 단절 여성이나 취업 취약 계층은 우대한다.
교육은 4월18일부터 4주간 진행되며 전문 강사로부터 골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규칙, 에티켓, 장비 특성, 골프 용어, 코스별 경기 진행 방법, 고객 응대법 등을 배운다.
교육이 끝나면 관내 골프장 29곳과 연계해 취업도 알선한다.
용인예술과학대학 산학협력단으로 방문 또는 이메일(mhyoon@ysc.ac.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예술과학대학 산학협력단(031-330-9136)으로 문의하거나 용인예술과학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교육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관내에 골프장이 많다는 지역 특성에 착안해 골프장의 전문 인력 수급을 돕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이 사업을 기획했다.
시와 용인예술과학대학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하고 용인예술과학대학 산학협력단이 교육을 담당한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교육생 40명을 모집해 이 가운데 33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28명이 관내 골프장 5곳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 캐디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골프장에서도 사업에 대한 호응이 높아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폭넓게 확대하고, 교육 횟수와 인원도 늘렸다.
2차 교육생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3차 교육생은 6월 13일부터 6월 24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각각 5월과 7월에 4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29개 골프장에서 캐디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취업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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