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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24억 6400만원을 투입, 미래 주역인 어린이 4만 9000여명에게 신선한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거나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초등 돌봄교실에 제공하는 과일 간식은 관내 95개교에서 돌봄교실이나 방과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3949명에게 지원된다.
이들에게는 주 1~2회(연간 30회 이상) 친환경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제철 과일을 먹기 좋게 포장해 컵이나 파우치에 들어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복숭아 등 6대 과일과 참외, 키위, 수박, 멜론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1억88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 시설을 이용하는 837개소 2만9773명의 아동들과 가정에서 보육하는 아동 1만6004명에게도 과일 간식이 지원된다.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는 주 1회(연간 46회)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시설에 직접 과일을 지원한다.
가정에서 보육하는 어린이들에겐 올 하반기 가구당 4만6000원 상당의 과일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간식으로 제공하는 과일은 G마크 인증을 받았거나 경기도 내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품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 22억8100만원(도비 50%, 시비 50%)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골고루 잘 먹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질 좋고 신선한 과일이 간식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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