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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13일 시청 시장실에서 시의 인구정책을 자문할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13명을 위촉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지난 2018년 발족, 이희준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인 공무원 7명과 시의원 2명 인구정책에 필요한 각 분야 전문가 1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시의 인구정책과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구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새로 위촉된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앞으로 용인은 반도체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조성 등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위원회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시의 인구 현황, 지역 특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초저출산 현상, 급속한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신혼부부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원, 고령 친화 사업 등 13개 분야 7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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