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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경기도 ‘2022년 지역참여형 노동 협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참여형 노동 협업 사업은 경기도가 일방적인 관 주도의 노동정책에서 벗어나 노동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노동정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용인시 아파트 만들기’, ‘산재 피해 및 취약 노동자 치유상담’을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용인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진행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용인민주노동자연대회의와 협업해 공동 주택 노동자의 노동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노동인권 교육과 상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와 협력해 산재 피해 및 취약 노동자 치유상담 사업을 진행, 산업재해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노동자와 상담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노동단체와 함께 협력해 현장에서 꼭 필요한 노동 정책을 발굴, 운영토록 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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