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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시장 이항진)에서는 꿀벌 이탈 현상과 질병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4월 21일 긴급 예산(2회 추경)을 편성하여 총 사업비 3억원 규모(보조 50%)로 지원할 예정으로, 이는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월 18일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주시 전체 170여 양봉농가 중 144농가 10,074군(폐사 5,632군, 이탈 4,442군)이 피해를 보아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어, 경기도 지원 약품 만푸골드 1,439포, 노제시드 897병, 비-큐어액 630통을 지원하고 한국양봉협회 여주지회에서 요청한 약품(후미딜 등)은 가축방역예산 2천만원을 긴급 편성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피해 양봉농가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4월 7일 “최근 지속된 이상기온에 따른 겨울철 꿀벌 활동, 병해충 등으로 인한 월동기 꿀벌 폐사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 예산을 투입할 것을 강력 지시했다”며 제2회 추경을 통해 총 사업비 3억원 규모로 종벌 구입비 18천만원, 설탕 구입비 12천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기도에서는 지난 3월 피해 현황을 바탕으로 9월경 추경을 편성하여 피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며, 여주시에서는 농업경영 회생자금, 농축산 경영자금, 가축방역 대응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지원하고 있다.
축산과 관계자는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가 조속히 경영을 회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농가가 빠짐없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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