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지난 23일 오전 11시 40분경 이천시 마장면의 한 의류 물류창고에서 원일모를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근무 중이던 근로자들은 자력으로 대피 완료했으며, 물류센터 관계자 1명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중 팔에 1도의 화상을 입은 것 외에는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상을 입은 관계자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 완료 한 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24일 소방과 경찰은 고급 골프의류 300만점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물류센터 밖에 있는 천막형 가설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불씨가 건물 외벽에 옴겨 붙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구나 물류센터 안에 있던 의류등이 불쏘시게 역할을 한데다 가연성 소재인 샌드위치 판넬조 건물 구조상 불길이 급속히 번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물류창고 내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으나 고장으로 오는 25일 수리를 앞두고 있던 탓에 화재 당시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20여건의 화재신고를 접수하고, 화재발생 16분 만인 오전 11시56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소방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82대, 소방관등 267명을 동원하여 오후 5시 22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이난 물류센터는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크리스 F&C물류센터로서 지상4층에 연면적 1만 4,658평방미터 규모의 샌드위치 판넬조로서 건물 내외부가 모두 불에 전소되어 소방서 추산 47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행했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