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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SNS를 이용한 방치 전동킥보드 민원 처리가 간편해져 가시적 성과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동킥보드는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사용 후 관리 미흡으로 주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쳐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기존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 결과 불과 4시간 안에 방치 전동킥보드 민원을 처리에서 통보까지 완료해 주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기존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할 경우 처리에서 결과 통보까지 3∼4일이 소요됐다.
민원 처리 실적도 크게 늘었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리한 전동킥보드 민원 처리는 84건이었으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도입 이후 올 4월말까지 불과 4개월 만에 270건을 처리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개선된 민원 처리 방식은 2022년 하남시 제1회 적극행정 최우수에 선정되는 등 창의적인 민원 해결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황진섭 도로관리과장은 “전동킥보드 방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올바를 이용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전동킥보드 주‧정차 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운영해 교통질서 확립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치 전동킥보드 신고 서비스는 카카오톡에 접속 후 ‘카카오톡 오픈 채팅’메뉴에서 #하남시 전동#이라는 단어를 검색하거나 QR 코드를 스캔하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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