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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2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유문종 제2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실·국장, 각 구청장 등 공직자와 제2819부대 3대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구치소, 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본부, ㈜삼성전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2022년 을지연습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되고, 위기관리 연습은 16~19일 이뤄진다. 수원시와 유관기관에서 총 21개 반 552명(1일 138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수원시는 이날 준비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16일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 후 22일에는 공무원 비상 소집을 발령하고, 을지연습 최초상황을 보고한다. 23~25일 일일상황보고회를 하고, 24일에는 을지연습 토의형 연습과제를 한다. 24일에는 민방공대피훈련, 23일에는 권선구청 주관으로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한다.
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비상대비훈련이다. 전시 전환 절차 훈련, 도상 연습, 토의형 연습, 피해복구 실제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중앙부처·지자체 전 공무원, 중점관리대상업체가 참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으로 각종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차질 없이 훈련을 준비하겠다”며 “도상 훈련뿐 아니라 유관기관 합동으로 이뤄지는 실제 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등 다양한 훈련으로 비상사태에 대비해 유관기관의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안보상황 급변을 고려해 실질적이고 짜임새 있는 전시 대비 훈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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