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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차량 운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 화재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총 13,798건으로 이 가운데 가을철(9~11월)에 24.6%인 3,398건이 발생했고, 용인소방서 관내에서도 25.3%의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연간 기계적요인(32.7%)이나 전기적요인(24.1%)의 화재 비율이 높았던 반면, 특정 시기에 차량 화재의 요인이 높은 이유는 전반적으로 가을철에 운행량 증가와 더불어 불량한 정비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하는 도중에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고, 연료나 각종 오일류 등으로 인해 연소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초기에 신속한 진화가 요구되며 사전 예방 또한 매우 중요하다.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점검·정비하기 ▲전기배선을 함부로 손대지 않고 전기 장치를 추가할 때는 허용 용량을 넘지 않도록 하기 ▲차에서 담배꽁초를 밖에 버리지 않고 라이터 등 폭발 위험물 두지 않기 ▲운전석 가까운 곳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기 ▲화재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 한다.
더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예방을 위한 효율적 방안으로 ▲제조사가 권장하는 적정 배터리 충전율을 유지하는 등 과충전 피하기 ▲한달에 한번 정도는 완속 충전해 밸런스를 맞추는 등 완속충전 습관화가 필요하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차량 화재는 내장재와 연료 등 가연물의 연소가 쉬워 평소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차량 점검과 운행 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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