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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8회 야맥축제에 2016년 첫 행사 이래 최대규모인 7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오산시 전통시장인 오색시장 골목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축제인 야맥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는데 전국 27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200여 종의 수제 맥주와 전통시장 먹거리 등이 제공되는 차별화된 콘텐츠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으로 구성된 27개 팀의 셀러가 참여한 가운데 시 관계자는 “야맥축제를 찾은 절반 이상이 관외에 거주하는 관광객으로 파악”되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에서 나홀로 수제맥주족까지 다양한 관광객들이 야맥축제만의 독특한 정취와 분위기를 즐겼다”고 전했다.
또한 포토존, 브루어리 스탬프, 비어투어 등 이벤트와 더불어 오색시장 지원센터 앞 공연장에서 펼쳐진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유럽의 옥토버페스트처럼 야맥축제가 국내를 대표 수제맥주 축제로 거듭나 지역상권 활성화의 우수한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야맥축제와 같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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