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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조한일)은 27일 경기도교육청지정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 ‘경기봄날학교’ 첫 졸업식을 열었다.
‘경기봄날학교’는 2020년부터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초·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이다. 교육의 기회가 없었던 학습자들이 이 과정을 이수하면 무시험으로 해당 학력을 인정받는다.
‘경기봄날학교’ 첫 졸업식에서 초등학교 과정 7명, 중학교 과정 11명 등 모두 18명이 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졸업식 행사는 학습자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수원시예술단 교향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학사보고, ▲영상 관람, ▲졸업장 수여, ▲상장 수여, ▲축사(교육감 등), ▲송사(재학생), ▲답사(졸업생) 등이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경기봄날학교’의 첫 졸업식을 축하하고 18명의 졸업생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졸업생 가족, 재학생,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조한일 관장은 “이번 졸업식은 2020년에 입학한 고령의 학습자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이룬 결실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평생학습에 필요한 기초문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의무교육단계 학습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학습자들이 백일장 대회에 출품했던 52점의 시화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어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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