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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스마일 점퍼 우상혁과 함께 2023 체육 정책 'JUMP UP' -경기티비종합뉴스-

기사입력 2023.02.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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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스타디움에 반다비체육관 건립 타당성 용역 실시…생활체육 활성화 위한 다양한 정책 실시 -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인 ‘스마일 점퍼’ 우상혁을 품에 안은 용인특례시.

    [크기변환]사본 -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우상혁 선수와 높이뛰기 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23년을 맞아 보다 업그레이드된 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용인시 체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2023~2032)’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생활체육시설 확충, 시민들의 시설 이용 편의성 향상, 공공체육시설 체계적 관리, 분야별 체육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본예산 337억원에 이월 예산 140억원을 포함시켜 올해 5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활력 넘치는 시민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용인특례시의 올해 체육 정책을 살펴본다.

     

    □ 생활체육시설 'JUMP UP’

    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목표로 미르스타디움 부지 내에 50M 수영장 10개 레인을 갖춘 반다비체육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들어간다.

     

    지하 4층~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ㆍ비장애인 통합 이용시설인 반다비 체육관이 들어서면 미르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종합 스포츠 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말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만나 국비 40억원 지원을 요청했고, 올해 1월 31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출신인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만나 협조와 지원을 주문했다.

     

    흥덕 청소년 문화의집과 연계한 기흥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예산을 확보한 21개 사업도 추진에 속도를 낸다. 광교스포츠센터 건립, 역북동 공공체육시설 설치, 동림교 하부 체육시설 조성, 기흥레스피아 축구장 정비, 구성동 게이트볼장 시설 개선 등이다.

     

    □ 생활체육시설은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JUMP UP’

    시민 누구나 공정하고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 처음 마련된다.

     

    시는 이르면 5월부터 시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

     

    관내 대부분의 체육시설은 관리주체 별로 예약이 필요해 시민 입장에선 불편함이 컸고 불만도 제기됐다.

    3개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도시공사, 체육회, 공원관리과 등이 예약시스템을 담당 부서별로 운영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줬던 공공체육시설 예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우선 76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순차적으로 통합 예약 대상 장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부 시설은 시민 세금으로 지어졌음에도 동호인들이 시설을 관리해 옴에 따라 비 동호인들은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이와 같은 체육시설의 예약과 관련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통합예약시스템이 가동되면 시민의 생활 체육 시설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높이 뛰기 세계 랭킹 1위 스마일 점퍼 우상혁…직장 운동경기부도 'JUMP UP’

    높이 뛰기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2023년 1월부로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선수가 됐다.

     

    우상혁 선수는 오는 2월 카자흐스탄 아시아 실내육상선수권 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 선수권대회(8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출전을 앞두고 있다.

    시는 우상혁 선수가 이들 대회에서는 물론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우상혁 선수가 출전할 예정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대회를 용인에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육상트랙이 제2종 공인 육상경기장으로 승인받아 대회 유치를 위한 여건은 마련됐다.

     

    시는 직장운동경기부에서 계약이 만료되거나 경기력이 저조한 선수들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17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했다.

    우상혁 선수를 포함해 국가대표 4명(육상, 검도, 유도)과 국가대표 상비군 2명(볼링)을 보유한 팀으로 바뀐 것이다.

     

    시는 이들의 활약을 도모해 용인특례시의 스포츠 도시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의 경험을 살려 올해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유치할 계획이다.

     

    □ 우리 함께해요! 저소득층ㆍ장애인 체육활동 지원도 'JUMP UP’

    시는 소득격차에 따른 생활체육 불균형의 문제를 해소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구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을 시가 지원하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의 경우 대상자와 지원 규모를 늘렸다.

    지난해 376명에게 매달 8만 5000원씩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10개월 동안 지원했으나, 올해는 709명에게 매달 9만 5000원씩 12개월 동안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만 19~64세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도 확대된다.

    지난해에는 76명에게 매달 8만 5000원씩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10개월간 제공했다. 올해는 지원대상이 212명으로 늘어난다. 지원액도 매달 9만 5000원으로 올렸으며, 지원 기간도 12개월로 늘어났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의 중요 요소인 체육 분야의 질적, 양적 성장을 목표로 여러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며 ”시민 체육 활성화,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국비 지원 등을 더 많이 확보해 용인 체육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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