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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한숲중학교의 과밀학급과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할 아곡1초·중통합학교가 예정대로 2025년 3월 개교한다.
8일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3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아곡1초·중통합학교 신설 사업은 지난해 4월 중앙투자심사위 심사를 통과했고, 7월 교육부 심사까지 마쳐 토지매입 계약까지 완료된 상태다.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688일대 1만2691㎡ 부지에 들어서는 이 학교는 총 35학급 규모로 오는 5월 실시설계가 끝날 예정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오는 2025년 3월 정식으로 학교를 개교할 수 있도록 6월부터 9월까지 공사 발주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 시민들의 해묵은 숙원이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부터 주민 입주가 시작된 한숲시티 아파트는 68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인근에 초·중학교가 설치됐지만 단지 내 학생들을 완벽히 수용하지 못해 민원이 이어져 왔다.
남곡초등학교는 학년당 학급수가 10~12학급이나 되는데도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을 넘어서고 있고, 한숲중학교 역시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 넘고 있다. 또 이들 학교에 수용되지 않은 학생들은 불가피하게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형편이다.
이에 정찬민 국회의원과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중투위에 학교 신설 심사를 의뢰해 조건부로 통과시켰고, 교육부 심사에서도 적정 판정을 받아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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